기록문화를 특정한 장소나 사건 등에서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 녹아들어 이를 자연스럽게 풀어낼 수 있는 다양한 환경과 방식을 공유한다.

1.  (기록하는 마을) 기록과 마을의 결합으로 기록이 익숙한 마을 만들기

- 기록과 마을을 별개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집 및 회사, 학교 등의 생활반경 내에서 삶과 마을을 기록하기에 익숙한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스스로 그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 (기록 커뮤니티) 창조적이며 협력하는 관계를 만들고 참여하는 기록 과정

- 지역 내에서 읍면동, 마을, 이웃, 상점 등 지리적 커뮤니티뿐 아니라 취미, 특기, 취향, 사회적 동기 등 공동의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와 학교, 직업 혹은 직장 등의 특정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커뮤니티 간의 연대를 생성하도록 한다.

6월의 여행) 자정의 보물찾기

- 동네를 여행하고 밤의 동네에서 느낀 감각을 백드롭 페인팅으로 기록

7월의 여행) 밤의 흥덕사지에서: 펜 레터

- 야간에 보는 흥덕사지와 그 일대의 모습을 둘러보고 예술작품(딥펜과 실링왁스, 엽서 등)으로 기록

8월의 여행) 막차를 타고

- 우리동네를 지나는 시내버스 막차의 모습, 막차의 노선과 정류장의 모습 등을 사진으로 기록

9월의 여행) 라스트오더

- 밤에 운영하는 가게들과 지역의 노포, 문닫은 가게의 모습 등을 둘러보고 예술작품으로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