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북 성안동 - 이옥수 한 곳에 오래 머무는 여행을 좋아한다.그곳에 머무는 것이그곳의 순간을 살아내는 것이라 생각하기에머물던 공간이 가진 힘을 강하게 믿고 있다. 성안동은 유난히 햇빛이 오래 머무는 곳이라고,그래서 그 공간이 빛 바랜 듯 보이지만몹시 따뜻한 곳이라 생각한다. 지역 기반 문화콘텐츠 기획 전문 기업 원더러스트를 이끌고 있다. 충북에서 지역을 다양한 콘텐츠로 기록하는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장편소설 『안녕, 저편의 연애』를 펴냈고, 앤솔로지 『나는 그만두기로 했다』, 『동네가 새파래질 때까지 밤의 산책을』 등에 참여했다.경계를 허물고 함께 나아가는 과정을 탐구하고 모색하는 것을 주요한 가치로 삼는다. 이소현 여행자에게 가장 마지막 여행지는 '즐거운 나의 집'이라 생각한다.늘 떠나고 싶어했지만, 결국은 돌아오는 여행자와 같이현재는 태어나고 자란 이곳에서 지내는 중이다. 번잡하지 않고 온화한, 고양이가 머물다 간 온기를 닮은이 동네가 이제는 좋다.시간이 흐르면 사라지는 지금의 따뜻함을 카메라에 담는 일이 즐겁다.조금은 게으르게 그러나 여전히나의 주변과 나의 하루를 사진과 글로 남긴다.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고 문화콘텐츠를 부전공했다. 졸업 후 아주 운이 좋게도 전공과 맞닿아 있는 일을 하게 되었다.인문예술문화단체 유자차스튜디오에서 전문 기획자와 작가로 활동하며 앤솔로지 『동네가 새파래질 때까지 밤의 산책을』에 참여했다.이외에도 기록문화 프로젝트 <동네출판사>와 문화다양성 프로그램 <퇴근길 바캉스> 외 다수의 문화예술프로그램과 행사를 기획 및 진행했다. 윤혜빈 닳고 낡은 것들은 사랑스럽다.누군가를 고스란히 닮아낸 그런 것들은새것과 같이 빳빳하지 않아도꼭 맞게 길들여져 애정이 듬뿍 담겨있다. 그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금방 지나가 버리고 마는일상의 따뜻함과 소소한 순간들을 기억하고 싶다. 시각디자인과를 졸업 후 원더러스트의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다.일상을 콘텐츠화하는 프로젝트인 필름카메라로 기록한 책 『스무 밤』을 비롯해 다양한 출판편집과 지역의 콘텐츠 상품을 기획하고 디자인한다.쉽게 접근할 수 있고 일상에 접목 가능한 조형 예술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원더러스트 WANDERL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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